
제작국가 : 인도, 제작언어 : 힌디어 개봉연도 : 2022년 2월 (넷플릭스 2022년 4월) 감독 : 산제이 릴라 반살리 출연 : 알리아 바트, 산타누 마헤스와리, 비제이 라즈, 아제이 데브간 등 전세계 박스오피스 실적 : 2,600만 달러 (2022년 4월 기준) ----- 영화는 소설 “마피아 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소설을 전기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자막으로 시작한다. 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이 영화 속 주인공이 바로 동명의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1944년 부유한 변호사의 딸이었던 16세의 주인공은 여배우로 만들어주겠다는 남자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함께 가출하지만 남자친구는 붐바이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를 사창가에 팔아 넘긴다. 결국 매춘부가 되어 살아가게 되지만 매..

델리 인도의 수도이자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 그중에서도 델리-6는 찬드니초크 중심의 올드델리를 뜻하는 우편코드라고 합니다. (찾다보니 찬드니초크 소식만 올려주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네요 https://www.facebook.com/ChandniChowk6/ ) 영화는 이민자로 살아가는 미국의 어느 무슬림 인도가정에서 시작합니다. 병이 악화되면서 요양을 권유받게되는 할머니를 모시고 손자인 로샨(아비섹 바찬)이 인도 델리(델리-6)에 있는 옛집으로 찾아가면서 그 주변사람들과 맺어지는 관계들을 뉴요커(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심 흐름입니다. 로샨은 미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신비로움과 낯섬, 사람들의 인정을 느끼지만 한쪽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행사되는 권력에 대한 부조리와 카스트의 편견 등에 맞닿게 됩..

S.S.라자몰리 - 영화는 시가 되었다 인도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인도영화제가 한국영상자료원으로 옮겨온 후 거의 매년 인도영화를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었지만 다시 인도영화제를 한다는 소식에 반가웠지만 상영회 직전 프로그램이 대거 변경되는 것을 보면서 이번 상영회에 순탄치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역시 예상대로 예정작 중에서 유일하게 유지되었던 개막작인 R.R.R 조차 제대로 된 화질로 관람하기 어려웠다. 아쉽지만 액션영화였고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관람할 수 있었다. (마지막 크레딧은 이름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뭉개졌지만 분명히 액션영화의 장점은 넷플릭스에서 볼때와는 다르게 잘 보여지는 영화였다.) 개막작인 은 인도 델루구의 독립영..

스포 가득이니 감안하세요 이 영화는 페르소나에 대한 영화이다. https://namu.wiki/w/페르소나 ------- 원제목은 라브 네 바나 디 조디 로 직역하면 신이 맺어준 인연 정도로 번역할 수 있지만 한글 제목을 이라고 한 것은 누구인지 정말 재치있는 제목이라고 생각이 든다. 펀잡전력 직원인 수린더(수리)는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주는 스승의 딸인 타니의 결혼식에 초대되어 가서 만난 타니에게 첫눈에 반한다. 곧 다른사람의 아내가 될사람이었던 타니 하지만 결혼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연예로 만난 신랑과 그의 가족이 탄 버스가 사고로 전원 몰살되었기때문이다. 그 충격으로 쓰러진 스승의 부탁으로 수리는 그의 딸 타니를 아내로 거두어 드린다. 수리는 펀잡전력의 직원으로 직장에서고 살던 마을에서 얌전하고 착..

인도, 2019 영화를 보면서 어? 이거 말라얄람어권 영화 같은데 왜 타밀로 소개되었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보니 타밀의 축제를 이용해 영화를 소개한 탓에 온 착각이었고 역시나 말라얄람어권 영화였다. 아마도 델루구어나 타밀어로 번역된 버전이 있는 것 같으니 그런 연유일지도 모르겠다. 말라얄람어는 인도 남서부 케랄라주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언어로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마을도 케랄라의 어느 작은 시골이라는 설정이다. 케랄라주는 타밀이나 델루구처럼 드라비다 족이 주류인 지역이지만 인도양을 접하고 있다는 특성때문에 일찍부터 유럽과 교역을 해온 곳이고 그 영향으로 인도의 다른 지역보다 기독교인의 비중도 높고 오랜동안 유지해온 유대교인들도 있다고 알려져있다. 그래서인지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우리의..

2021 이 영화는 어쩌면 판타지 영화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 영화를 대만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다. 예고편을 보면서 차밭이 나오고 스타트업을 꿈꾸는 젊은이들 이야기라는 점을 보고 별생각없이 내 머리속 고정관념을 꺼내 대만영화라고 단정했던 것 같다. 영화는 원난성에서 나고 자란 한 젊은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 아니다. 어느 고층빌딩 위 난간에서 아슬아슬하게 아래로 내려다보는 한 젊은이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20대 초반부터 부지런히 성공의 꿈을 쫒아 유행에 따른 창업을 반복했던 진베이라는 청년은 사업실패로 인한 불면증에 시달리다 상담으로도 해결되지 않자 자포자기한 듯한 빌딩 꼭대기에 올라와 아래로 향하기 위해 몸을 점점 기우려가고 있던 그를 뒤에서 잡아 끌어내는 또 한청년 그가 영화 도입부에서 원난성에서..

, 2019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빅토르 위고의 그 레미제라블이 아니다. 레 미제라블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말이라고 한다. 영화는 스포츠 경기에 몰입해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연호하는 일단의 아이들로부터 시작한다. 파리 몽페르메유지역이 배경인 이 영화는 아마도 관장하는 강력반 형사들 3명이 한조를 이루어 순찰을 돈다. 2005년 아프리카계 이민자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었던 폭동은 파리 서부 외곽의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되었다. 이 영화는 2005년 그날 시위의 중심이었던 몽페르메유의 현재를 통해 그날을 다시 돌아보고자 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5년 폭동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순찰하던 경찰차를 피해 도망치던 십대 소년들이 변전소로 들어가서 감전되어 2명이 죽고 1명이 크게 ..

파힘 모함마드 이 영화는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해 방글라데시를 탈출해 프랑스로 온 한 소년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 체스 챔피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프랑스와 세계 주니어 챔피언이 됨으로써 프랑스 체류증을 얻어 불법체류를 벗어날 수 있었던 소년과 아버지와 체스 선생님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의 젊고 사명감이 넘치는 소방관이었던 누라는 정치적 시위에 참여했던 이력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고 아들 파힘과 함께 방글라데시를 떠나 인도를 거쳐 프랑스로 탈출한다. 프랑스에서 일거리를 찾아보지만 가져온 돈은 금방 다 떨어지고 숙소에서 나와 거리를 전전하는 신세가 되는 두 부자는 적십자의 도움으로 난민캠프에 임시로 거주하게 되고 난민지위를 신청하게된다. 불어를 전혀하지 못하는..

#인도영화 #넷플릭스 #코메디 #아버지의계정으로 #라즈마차왈 * Rajma Chawal (2018) - 아버지의 계정으로 매번 느끼지만 한글 제목은 너무 직설적이라 재미가 없다랄까? 원래의 제목은 인도의 전통 콩요리를 뜻하는 것 같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어진 영화다. 인도가 배경이지만 일반적인 인도 상업영화와는 거리가 있는 신세대의 감성이 엳보이는 영화라는 느낌이다. 어머니의 죽음이후 뉴델리의 삶을 접고 올드델리 찬드니초크으로 이사가는 카비르 아버지의 독단에 갇혀있다고 생각하는 카비르는 아버지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아들과의 대화를 갈망하던 아버지는 아들과 소통을 위해 스마트 폰으로 바꾸고 페이스북의 아들에게 친구신청을 하지만 단번에 거절당하고 차단당하고 만다. 결국 생각해낸 묘수가 오랜동안 사..

그남자의 사랑법 Rab Ne Bana Di Jodi (2008) 페르소나가 가득한 사룩칸의 연기를 좋아해서 한번쯤 쓰고 싶었던 글이었는데 연초에 어쩌다 다시본 이영화가 새롭게 다가온 부분이 있어 글로 적고 싶었는데 바쁘다고 미루다 보니 좀더 시간이 지나면 까먹을 것 같아서 늦게라도 남겨봅니다. 스포 가득이니 감안하세요 https://namu.wiki/w/페르소나 ------- 한글 제목을 이라고 한 것은 누구인지 정말 재치있는 제목이라고 생각이 든다. 펀잡전력 직원인 수린더(수리)는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주는 스승의 딸인 타니의 결혼식에 초대되어 가서 만난 타니에게 첫눈에 반한다. 곧 다른사람의 아내가 될사람이었던 타니 하지만 결혼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연예로 만난 신랑과 그의 가족이 탄 버스가 사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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