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후기 세종문화회관 2021 마지막 프린트라는 부제가 붙은 라이프 사진전을 다녀왔다. 라이프는 말 그대로 삶을 다루는 잡지로 시작했다. 1936년 창간하여 포토저널리즘을 주도하며 인간의 삶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고 그것을 바라 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진을 선택한 라이프는 우리의 삶을 진지하게 바라볼 수있게 하는 많은 사진들을 남겼다. 그리고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전환된 시대에서 그동안 쌓아온 아날로그 사진들에 대해 마지막 프린트라는 이름으로 전시하고 있다. 사진이 지니는 현장감과 역동성을 잘 표현했던 라이프의 사진들은 1970년대까지 큰 인기를 누렸지만 TV를 통한 동영상의 보급에 따라 더 강렬한 매스미디어에 밀려 휴간과 복간을 반복하다가 이제는 인터넷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전시를 보면서 이미..

, 김선지 지음 "나는 여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편견과 차별,억압에 맞서온 스물한명의 여성 미술가들의 이야기다. 그동안 남자들로 가득 채워진 미술사 속에서 배제되고 소외된 여성들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 그리고 현대미술까지 미술사에서 사라진 여성 예술가의 삶과 그녀들의 예술을 보여준다. 회화와 조각,공예,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물한명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 15~16세기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열등한 존재로 규정지워지며 가정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미덕이였다.남성보다 뛰어나서도 잘 나서도 안되는 존재 화가를 아버지로 둔 소수 만이 그림 훈련을 받을 수 있었으며 그녀들은 역사화나 종교화가 아닌 하위영역의 초상화나 수채화, 정물화 정도의 교양으로의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인체..

사실 난 왠지 그림이 주는 편안함을 빼앗는 것 같아서 입체파의 그림을 딱히 좋아하진 않았다. 처음 파리시립미술관에 소장품을 중심으로 입체주의를 두루 볼수 있다고 해서 도록으로 혹은 미술사를 통해 대략 알고 있는 그림들을 보고자 전시에 갔다. 전시실로 들어가 그림을 볼때 작가와 작가가 붙인 그림제목에 몰두하느라 가까이에서만 그림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보니 그림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입체파는 세잔의 말에서 시작되었다고들 한다. 세잔의 그림을 입체파로 분류하진 않지만 자연을 단순화 시킬 때 기하학적 모양으로 변하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던 세잔은 자연을 원기둥, 구, 그리고 원뿔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이어 받아 탄생한 것이 입체파이기때문에 세잔을 입체파의 아버지라고..
제목이 전시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에서온 조선제품이라니 북한의 모습을 단편적으로만 접해봤을 뿐이기 때문에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전시장은 입구에서 부터 강렬한 핑크빛으로 북한의 전시라는 느낌보다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만나러 가는 기분이 들었다. 북한이 아직도 우리에게 이상하고 미지의 나라여서 일 것같다. 전시내용은 북한을 드나들었던 영국인이 수집한 북한관련 물품들로 북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여러가지 상품들을 모아두었다. 우리와 사용하는 용어들이 다르다는 점이나 우리나라의 70년 분위기나는 디자인은 어떨땐 촌스럽게 느껴지거나 어떨땐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느껴졌다. 내용을 볼수는 없었지만 북한의 만화책도 흥미로웠고 평양의 일상을 타임랩스로 표현한 영상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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