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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 : Lino: Uma Aventura de Sete Vidas, Lino - Adventure of Seven Lives, 2017


우리나라에선 2019년에 개봉하는 2017년 브라질 애니메이션이다.

영어제목으로는 일곱 삶에 대한 모험인데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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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는 사회부적응자? 이다.

여러서부터 소심함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외톨이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만의 꿈이 있는 소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비록 어릴때부터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가 바로 옆집에 살고 있긴하지만 이젠 성인이 되어 서로 왕래가 없으니 불편하진 않다.

리노의 직업은 키즈카페에서 아이들을 위해 고양이 탈을 쓰고 놀아주는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언제나 개구지고 괴롭기만 하다.

삶에 긍정적인 요소란 없는 그가 일을 마치고 돌아온 어느날 밀린 집세로 인해 집기가 다 현관앞에 내버려진 것을 발견하게 되고 당장 그날 잠자리를 걱정하게 되는데 옛정을 생각해 하룻밤 재워주겠다는 친구의 제안을 불안하지만 거절하기 어려웠다.

그날밤 친구는 리노를 재우고 나서 리노의 고양이 탈을 쓰고 온갖 악행을 저지른 후 도시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그 사실을 모르는 리노는 우연히 받은 거리의 전단지를 보고 우울한 인생을 탈출하고 싶어 돈 레옹이라는 마법사를 찾아가는데 찢어진 마법책때문에 잘못된 마법이 걸리고 리노는 진짜 고양이가 되어 범죄자로 쫒기는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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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의 개연성이나 짜임새 면에서 무리가 없는 애니메이션으로 자신의 본모습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무리없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이 보기에 무난한 가벼운 내용이지만 여성을 희화하는 것이나 요즘 시대에 맞지 않게 너무 정형화된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은 어른으로서는 좀 불편하게 느껴졌다.

여러가지 명칭이나 단어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중남미 어느 곳이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스페인어 치고도 너무 생소하다 싶었는데 브라질이면 포루투칼어라 많이 생소하게 느껴졌었나 보다.

약간은 촌스럽지만 따뜻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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