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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디텍티브 (The Indian Detective)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도인 형사


인도계 캐나다인 코메디언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러셀 피터스가 주연을 맡은 시리즈물이다.

스탠딩 코메디로 유명한 러셀 피터스는 자신의 인종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인종의 특징을 이용한 거침없는 입담으로 재치있는 유머를 만들어가는 코메디언인데 영화 속에서는 형사 진급에 욕심내는 캐나다 정복 경찰로 나온다.


주인공의 아버지로 발리우드의 명배우 아누팜 커가 나온다.


3급 경찰인 그는 어느날 마약관련 제보를 받고 국경을 통과하는 차량을 단독으로 급습하지만

조롱만 당하고 강등과 정직 처분을 받고 있던 중

전직 항공기 조종사였던 아버지가 머물고 있는 뭄바이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이웃하고 있는 미모의 변호사를 만나 뭄바이의 뒷골목을 주무르는 범죄집단을 상대로

숨겨졌던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수사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미모의 인도 변호사는 아이엠디비에만 필모가 간단하게 소개되어 정확하겐 알수없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인 걸로 봐선 인도계 남아공 배우가 아닌가 싶다.


인도영화를 오래봐서 그런지 변호사 역활의 배우가 말하는 힌디어가 최근 미스터선샤인의 유영석이 구사하는 일본어 수준이라는 점과 기본적으로 코메디라서 인도의 모습을 과장하고 희화화한 것들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대체로 인도계 출신들이 포진한 드라마여서 인지 인도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코메디 영화나 드라마에 비해 나쁘진 않았고 극의 전개 방식도 차분하게 캐나다와 뭄바이를 번갈아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어색함이 없었다.


인도계 캐나다 경찰이 주인공이고 주인공의 활동이 주로 인도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주인공이 보여주는 활약이 적어서 좀더 러셀피터스의 장점이 잘 살아있는 드라마였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드라마때문에 러셀피터스의 스탠딩 코메디를 몇편 봤는데 확실히 영화보다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첫시즌은 4편으로 끝났지만 왠지 다음 시즌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가 생기게해주는 드라마이다.


전반적으로 서사구조가 나쁘진 않지만 캐릭터의 개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좀 어정쩡한 드라마가 되진 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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